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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경제 교육을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용돈 받는 날』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용돈’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입니다.

책 표지에는 환한 미소로 손을 들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용돈 받는 날’의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지죠. 이런 생생한 감정은 책 전체에 흐르며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파티시에를 꿈꾸는 소년 ‘현우’가 있습니다. 현우는 처음으로 용돈을 받으면서 돈을 어떻게 쓰고, 모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처음엔 눈앞의 즐거움에 이끌려 계획 없이 써버리는 일도 생기지만, 그 경험을 통해 소비의 우선순위에 대해 고민하고, 진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참는 법도 배웁니다.
책 속에서 현우는 엄마의 조언을 받아들여 ‘용돈 기입장’을 쓰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소비 내역을 적으면서 소비 습관을 돌아보게 되고,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을 구분하는 힘을 키워갑니다. 특히 인형 뽑기 기계 앞에서의 에피소드는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유혹과 실수를 잘 표현해 공감과 교훈을 동시에 줍니다.
뿐만 아니라, 친구의 생일 선물을 준비하면서는 다른 사람을 위한 소비의 즐거움도 알게 됩니다. 이렇게 돈을 쓰는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아이는 책임감과 계획성이라는 경제 감각을 조금씩 갖추게 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가르치려 한다’는 느낌 없이 아이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경제 개념이 흡수되기 때문에, 어린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왜 돈을 모아야 할까?’, ‘사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의 차이는 뭘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아이와의 대화를 확장해 보세요. 일상 속 경제 교육의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오늘은 용돈 받는 날』은 단순한 용돈 관리법을 넘어서, 미래의 금융 습관을 만드는 데 초석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돈에 대한 긍정적이고 건강한 시각을 아이에게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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