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용돈 받는 날》의 뒷이야기, 돈을 ‘받는 것’에서 ‘버는 것’으로

어린이 경제 동화 《오늘은 용돈 버는 날》은 전작인 《오늘은 용돈 받는 날》의 후속편으로, 이번에는 주인공이 현우에서 준호로 바뀌며 새로운 경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번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단순한 용돈 절약을 넘어, 스스로 돈을 벌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준호는 카드로 용돈을 사용하다가 잔액 부족의 경험을 겪으며, 현우처럼 현금 용돈으로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용돈 잔액 대결’을 중심으로 돈의 가치를 깨닫고 책임감 있게 돈을 쓰는 법을 배워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절약만으로는 부족해! 돈을 모으는 또 다른 방법
용돈을 아끼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만큼의 돈을 모으기 어렵다는 사실을 느낀 준호는 엄마의 조언을 듣고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친구 지수가 중고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안 쓰는 필통을 팔아보기로 결심합니다. 첫 중고 거래에 성공한 준호는 자신감이 생겨 더 많은 물건을 팔아보겠다는 열정을 가지게 됩니다.
알뜰 장터에서 직접 벌어보는 경험
마침 학교에서 열리는 알뜰 장터 소식에 준호는 참가를 결심하고, 친구 다경이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팔지 몰라 막막했지만, 두 사람은 수제 쿠키를 만들어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손님을 끌기 위해 가격을 정하고, 협업을 통해 장터 준비를 해나가는 과정은 두 친구에게 실질적인 경제 활동의 첫걸음을 내딛게 합니다.
사업 계획과 실행까지! 어린이 CEO 되기
아빠의 조언을 통해 준호는 사업 계획서를 직접 써보고 예상 수익을 계산해보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장터 당일, 쿠키와 함께 정성스러운 손편지도 준비해 손님을 맞이합니다. 판매가 잠시 주춤할 땐 할인 전략을 활용해 상황을 타개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다양한 경제 활동을 체험합니다.
누가 더 알뜰하게 모았을까? 용돈 대결의 결말
드디어 기다리던 용돈 잔액 대결 날. 준호는 중고 거래와 장터에서의 노력으로 현우보다 더 많은 잔액을 남기게 됩니다. 이 대결을 통해 준호는 절약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친구에게 말하며, 돈을 ‘버는’ 것의 중요성을 몸소 배운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스스로 벌어본 돈의 가치는 무엇보다 특별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아이에게 경제 감각을 길러주는 책
《오늘은 용돈 버는 날》은 단순한 절약이 아닌, 돈을 스스로 벌고 관리하는 재미와 중요성을 전해줍니다. 직접 물건을 팔고, 가격을 정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돈을 버는 과정은 어린이에게 실질적인 경제 감각을 길러주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돈의 의미와 가치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이 책, 자녀와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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