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는 장기전이다 보니 한 번쯤은 지루함을 느끼거나 슬럼프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김재우의 기초영어회화 100으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챕터 50을 넘기면서 흥미가 떨어지고 진전이 없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윔피 키드 다이어리를 접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새로운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늘은 이 책과 함께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지속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윔피 키드 다이어리를 처음 읽어보다
윔피 키드 다이어리는 미국 중학생 그렉의 일상을 유쾌한 일기 형식으로 담은 책이다. 중간중간 그림이 있어서 내용이 쉽게 이해되지만, 막상 원서를 읽다 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표현이 많았습니다. 특히 구동사(phrasal verb) 같은 표현이 자주 등장해 문장을 해석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문맥상 단어 뜻을 유추할 수는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영어 원서를 읽는 것이 단순히 단어를 많이 아는 것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표현을 익히고, 문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윔피 키드 원서를 잠시 내려놓고,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영어 일기와 함께 배우는 윔피 키드 영어일기
그러다가 알라딘 중고서점을 구경하던 중 발견하게 된 책이 윔피 키드 영어일기였습니다. 이 책은 윔피 키드 원서를 하루치씩 나누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중요한 표현과 문장을 정리해 주기 때문에 영어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원문 읽기: 윔피 키드 원서를 그대로 읽으며 내용과 흐름을 파악한다.
2. 필수 표현 정리: 원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정리해 주어,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3. 문법 포인트 학습: 영어 일기를 쓸 때 유용한 문법이나 표현을 따로 정리해 주어 쉽게 참고할 수 있다.
4. 직접 영어 일기 쓰기: 앞에서 배운 표현을 활용해 나만의 영어 일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니, 원서를 단순히 읽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직접 영어로 일기를 쓰면서 배운 표현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영어 공부가 지루해질 때,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자
영어를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한동안 진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나 역시 그런 시기를 겪었고, 그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 공부 방법을 다양화하기
한 가지 방식으로만 공부하면 쉽게 지칠 수 있다. 책을 읽다가 지루해지면 영상이나 팟캐스트를 활용하고, 문법 공부가 힘들면 실제로 글을 써보면서 익히는 식으로 변화를 주면 좋다.
2. 흥미 있는 소재를 활용하기
윔피 키드 같은 흥미로운 책을 읽으면 영어 공부가 부담스럽지 않다. 내 관심사와 관련된 원서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배운 표현을 직접 활용하기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운 표현을 실제로 사용해야 내 것이 된다. 영어 일기를 쓰거나, 간단한 SNS 글을 영어로 적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윔피 키드 영어일기, 나에게 맞는 영어 공부법 찾기
나는 처음에는 단순히 영어 회화 책으로 공부하다가 점점 지루해졌고, 윔피 키드 원서를 접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원서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다시 방향을 바꾸어 윔피 키드 영어일기로 학습하면서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느낀 점은, 영어 공부는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 수준과 흥미에 맞춰 방법을 조정하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변화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영어 공부가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나처럼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윔피 키드 영어일기처럼 흥미로운 책과 함께 공부하면, 영어가 좀 더 재미있어질지도 모릅니다.
*윔피 키드 영어일기 책은 지금 절판된 상태이고 알라딘중고서점에서 구매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