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재미없다”는 말, 아직 진짜 재밌는 책을 못 만나서 하는 말일지도 몰라요. 특히 청소년기에 읽는 책 한 권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도 하죠. 오늘은 청소년이 읽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웃음과 감동, 생각할 거리까지 듬뿍 담은 도서 5권을 소개해드릴게요!
1. 『윔피 키드』 시리즈 – 제프 키니
• 장르: 그래픽 노블 / 성장기
• 추천 포인트: 그림과 글이 섞여 있어 부담 없이 술술 읽힘!
중학생 그렉 헤플리의 일상은 소소하지만 늘 사건사고의 연속! 학교, 친구, 가족과의 갈등, 사춘기의 고민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 시리즈는 전 세계 수많은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책 속의 그림 일기 형식은 활자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에게도 큰 장점이죠. “나만 이런 고민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겨준답니다.
2. 『종의 기원』 – 정유정
• 장르: 심리 스릴러 / 소설
• 추천 포인트: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
조금은 무거운 주제지만, 한 번 빠지면 책장을 덮기 힘든 강렬함이 있는 책이에요. 주인공 ‘한유진’은 완벽한 외모와 능력을 가진 청년이지만, 그 안엔 섬뜩한 진실이 숨어 있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선하거나 악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청소년에게 깊은 사고와 토론거리를 안겨줍니다. 물론 약간의 스릴과 몰입감은 덤이죠!
3.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 황영미
• 장르: 청소년 성장소설
• 추천 포인트: 한국 중학생의 리얼한 학교생활 담은 공감 소설
중학교 2학년 ‘사이다’ 같은 반 아이들 사이에서 눈치 보고 외로움을 느끼는 주인공 ‘서영’의 이야기. 평범하지만 때로는 가슴 아픈 학교생활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비밀글로 써내려가는 모습이 현실적이고도 위로가 됩니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이야기!
4. 『아몬드』 – 손원평
• 장르: 감정 드라마 / 성장소설
• 추천 포인트: 감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 향상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가 세상을 이해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예요. 감정을 모른다는 설정은 처음엔 낯설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우리 모두의 감정을 되돌아보게 하죠. 친구 ‘곤이’와의 관계를 통해 윤재가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은 뭉클하고 따뜻합니다. 학교 독서 수업에서도 자주 다뤄지는 만큼, 의미 있는 한 권이에요.
5. 『Ready Player One』 – 어니스트 클라인
• 장르: SF / 어드벤처
• 추천 포인트: 게임과 가상현실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흥미진진!
2045년, 현실보다 더 중요한 ‘가상현실 오아시스’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 주인공 웨이드는 거대한 상금을 걸고 펼쳐지는 퍼즐 게임 속에서 추리와 액션을 넘나들며 성장합니다. 80~90년대 팝컬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게임과 판타지를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책입니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비교해보며 읽는 재미도 있어요!
💡 마무리하며…
책 한 권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을 바꿔줄 수는 있어요. 청소년 시절은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아지는 시기지만, 그만큼 흡수력도 좋은 시기랍니다. 오늘 소개한 책들이 여러분의 하루에 작은 재미와 의미를 더해주길 바라며, 다음엔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