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4 서울 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8 삼성코엑스에 다녀왔어요

by 느긋한개구리 2024. 12. 26.
반응형

2024년 12월, 서울 삼성역 COEX에서 열린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서일페) V18에 다녀왔습니다. 서일페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열리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겨울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여름에는 자주 갔었지만, 겨울 전시회는 새로운 느낌이었답니다. 9월에 사전 예매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예매해 두었고, 덕분에 조금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8 기본 정보

기간 : 2024년 12월 26일(목) ~ 12월 29일(일)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 전시 종료 1시간 전)
장소 : COEX 1층 B HALL
입장료 : 어른 14,000원. 청소년 9,000원


사전 등록을 하면 QR코드를 통해 티켓을 받고 팔찌로 교환할 수 있어요. 팔찌만 있으면 당일 재방문도 가능하다고 하니 매우 편리하답니다. 저는 방문 당시 조금 늦게 갔는데, 1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갔더니 큰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 팸플릿과 전시장의 분위기

올해 겨울 팸플릿에는 내년 뱀의 해를 맞이해 뱀 그림이 들어간 디자인이었어요. 그런데 팸플릿에 사용된 글씨가 배경의 뱀 그림에 가려져 있어서 읽기 어려운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런 부분을 조금 더 신경 썼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전시장은 COEX 1층 B HALL에 위치해 있었고, 규모가 꽤 커서 75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시 공간에 비해 앉을 곳이 부족해 약간 불편했어요. 여러 부스를 돌아보면서 피곤해도 쉴 곳이 없어 조금 힘들었지만, 다양한 작품을 보고 나니 금방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인기 굿즈와 작가들의 작품

이번 서일페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였어요. 특히 작고 귀여운 키링, 스티커, 인형 같은 굿즈들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많은 부스에서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스티커를 선물로 준다’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고, 이를 통해 기분 좋게 스티커를 몇 개 받았답니다. 이렇게 작은 굿즈도 손쉽게 얻을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저는 특히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의 부스를 돌며 명함을 수집했습니다. 명함을 모으는 재미가 있는데, 나중에 다시 찾아볼 수 있고 책갈피로 활용할 수도 있어 유용하더라고요. 전시를 둘러보면서 다양한 작품들을 접하고, 그 작가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며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많이 참여해 있어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흥미로웠어요.

구매한 굿즈와 실생활 활용

이번에는 예전과 달리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굿즈 위주로 구매했습니다. 안경 닦는 천, 책상에 깔려고 산 장패드, 키링 몇 개, 그리고 스티커를 샀어요. 스티커는 반은 받았고, 반은 제가 구매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다 사고 싶었지만 예산이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장패드와 안경 닦는 천은 모두 실용적이라 집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시장에서 구매한 굿즈는 기능성도 뛰어나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다시 돌아올 서일페

오늘 구매한 것들을 실생활에서 사용하면서 내년 서일페를 기대하게 되네요. 비록 다 사고 싶은 굿즈를 모두 사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도 또 기회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아쉬움보다는 기대가 더 큽니다. 서일페는 매년 다채로운 작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어 참 재미있는 행사입니다. 이번 겨울 서일페는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고, 내년 여름과 겨울에도 계속 참여할 계획입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8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과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명함을 수집하거나,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굿즈를 고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다만, 전시 공간에 비해 앉을 곳이 부족하고, 팸플릿의 디자인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만 빼면,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내년 서일페도 기대하며, 이번 겨울 전시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은 것 같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