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되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어디에서 살지?”입니다. 특히,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에 다니게 되면 월세나 기숙사비 부담이 커지죠. 이런 학생들을 위해 2025년부터 새로운 장학금이 생깁니다. 바로 ‘주거안정장학금’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장학금이 누가, 얼마나,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주거안정장학금이란? 누구를 위한 제도일까?
주거안정장학금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에 다니는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대학 생활을 하려면 등록금뿐만 아니라 월세, 관리비, 수도·전기 요금 같은 주거비도 부담이 됩니다. 이를 줄여 주기 위해 정부가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대학생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일 것
• 부모님 집과 대학이 다른 교통권에 있을 것
• 자신의 대학이 ‘주거안정장학금’ 사업에 참여할 것
특히, 부모님 집과 대학이 같은 지역이면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부모님도 서울이나 경기 성남시에 사시면 같은 수도권 교통권이기 때문에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대전으로 대학을 갔다면 지원 가능합니다.
2. 월 20만 원으로 무엇을 지원받을 수 있을까?
주거안정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월세(전세·월세, 기숙사비, 고시원비)
• 공과금(전기·가스·수도 요금)
• 공동주택 관리비
• 주택 임차 대출 이자
즉, 집을 빌리는 비용뿐만 아니라, 살면서 드는 기본적인 주거비까지 포함됩니다. 특히 기숙사나 고시원비도 지원 대상이므로 월세를 내지 않더라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신청은 언제, 어떻게 하면 될까?
주거안정장학금은 2025년 3월 18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24시간 접수 가능합니다.
• 신청 기간: 2025년 3월 18일까지
• 신청 방법: 한국장학재단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같은 기간 동안 국가장학금 2차 신청도 함께 진행됩니다. 국가장학금은 등록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주거안정장학금과 함께 신청하면 등록금과 주거비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기존 8구간에서 9구간까지 확대되어, 기존에 장학금 지원을 받지 못했던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습니다.
4. 꼭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
이 장학금을 신청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 자신의 대학이 ‘주거안정장학금’ 사업에 참여하는지 확인 (현재 255개 대학만 해당)
• 부모님 집과 대학이 같은 교통권이면 지원 불가
• 신청 마감 후 추가 신청 불가능 (반드시 3월 18일 전에 신청)
• 국가장학금과 별개이지만, 같은 기간 동안 신청 가능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한국장학재단 고객센터(1599-2000) 또는 지역 센터 방문 상담을 이용하면 됩니다.
마무리하며
대학생이 되면 학비뿐만 아니라 월세나 생활비 부담도 커지게 됩니다. 특히 집에서 먼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은 더욱 큰 경제적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새롭게 지원하는 ‘주거안정장학금’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월 최대 20만 원 지원
• 전·월세, 기숙사비, 관리비, 공과금까지 포함
•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 대상
• 부모님 집과 대학이 다른 교통권이어야 함
이 글을 읽고 조건이 맞는다면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