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면 벚꽃, 벚꽃 하면 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안양 충훈벚꽃축제가 열립니다. 하지만 이번 축제는 조금 다릅니다.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여파로 인해 축제 운영 방식이 일부 조정되었기 때문이죠.
“어, 그러면 축제 안 하는 거야?”
아닙니다. 축제는 4월 5일 토요일부터 6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되거나 변경되었어요.
그렇다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그리고 여전히 즐길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올해 축제,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번 축제에서 가장 큰 변화는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운영이 취소되었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화기 사용이 금지되었기 때문이에요.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
뿐만 아니라, 야외 무대 공연과 유튜브 생방송도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축제 분위기를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기고 싶었던 분들께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대신 산불 피해 이웃을 돕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되었어요.
축소된 프로그램
• 먹거리 부스 및 푸드트럭 운영 취소
• 무대 공연 및 유튜브 생방송 취소
하지만 벚꽃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벚꽃을 감상하면서도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2.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특별 행사
이번 축제는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라, 산불 피해 지역과 연대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먼저, 축제 기간 동안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부스가 운영됩니다. 우리가 즐기는 이 아름다운 봄날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도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요.
또한, 안전을 위해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안전요원들이 행사장을 지킵니다. 덕분에 더욱 안전한 축제가 될 것 같네요.
추가된 프로그램
• 산불 피해 성금 모금 부스 운영 (12:00~21:00)
• 축제장 내 안전 강화 (안전요원 배치 등)
3. 여전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베스트 3
“아니, 그러면 도대체 뭘 보고 즐겨야 하지?”
걱정 마세요. 여전히 알차고 즐길 거리들이 가득합니다.
1. 벚꽃 가요제 (4월 5일 토요일)
충훈2교 아래 마련된 중앙무대에서는 벚꽃 가요제가 펼쳐집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시민 12팀이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고 해요. 올해는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 같네요.
2. 벚꽃 콘서트 (4월 6일 일요일 저녁)
가수 겸 배우 이정용, 그리고 현역 가왕 출신 주미가 출연하는 콘서트도 열립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공연팀들도 아카펠라, 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겠죠.
3. 장애인 예술 작품 전시
소울음아트센터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산책로에 전시됩니다.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따뜻한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볼거리 및 즐길 거리
• 벚꽃 가요제 – 시민들의 멋진 무대
• 벚꽃 콘서트 – 가수 이정용과 주미 출연
• 장애인 예술 작품 전시 – 감성 충전 완료
4.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정보
마지막으로 축제에 방문할 분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꿀팁을 정리해드릴게요.
운영 시간
• 벚꽃 체험 부스: 12:00~18:00
• 벚꽃 콘서트: 14:00~21:00
• 산불 이재민 성금 모금: 12:00~21:00
임시주차장 위치
• 석수초등학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로 110)
• 삼봉초등학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437번길 21)
• 충훈고등학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로 238)
• 안양천 공영주차장
마치며 – 올해 축제는 더 특별합니다
2025년 안양 충훈벚꽃축제는 단순한 벚꽃놀이가 아니라, 산불 피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사로 거듭났습니다.
올해는 다소 축소 운영되지만, 벚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노래, 예술, 그리고 나눔의 의미까지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거예요.
벚꽃이 만개한 충훈벚꽃길에서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뜻깊은 행사도 함께 즐겨보세요.
우리, 안양에서 만나요.
